분기가 끝나가니 13F 보고서 이야기가 슬슬 나온다. 하지만 거시 경제 불안으로 나에게 노출되는 정도는 줄었는 듯 하다. 큰 이슈 없는 변동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이 글에 13F 보고서에 대해 정리해둔다.
13F 보고서는 정식명칭 Form 13F 이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관투자자들이 분기마다 제출하는 주식 보유 내역 공시 보고서이다. 쉽게 말해, 헤지펀드나 자산운용사 같은 '큰손'들이 "우리 이번 분기에 어떤 주식을 얼마나 들고 있었다."라고 공식적으로 신고하는 서류이다.
운용 자산(AUM)이 1억 달러(약 1,400억 원) 이상인 기관투자자라면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워런 버핏, 레이 달리오, 스탠리 드러켄밀러, 빌 애크만, 캐시 우드, 국민연금 등
싱가포르 투자청 GIC (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
국민연금공단 NPS (National Pension Service)
워런 버핏 Berkshire Hathaway
레이 달리오 Bridgewater Associates
스탠리 드러켄밀러 Duquesne Family Office
빌 애크먼 Pershing Square Capital Management
캐시 우드 ARK Investment Management

최고의 아웃퍼폼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그대로 따라 했다가는 낭패를 본다 그 이유는 실시간이 아닌 지연된 데이터라는 점 때문이다. 길게는 무려 45일이나 늦을 수 있다. 게다가 뉴스에 반응해 따라 사는 순간, 이미 그 정보는 주가에 반영된 이후다.
보고서 작성의 원칙을 알고 잘 활용해야 한다. 무작정이 아니라.
공개 시기는 데이터 정리 시점과 공개 시점 모두를 알아야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나온 보고서는 2025년 작년 12월 말 기준의 포트폴리오다. 해당 보고서에는 보유 종목, 티커, 주식 수, 시장 가치, 일부 ETF, 옵션, 전환사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서 두번째 주의사항이 있다. 모든 포트폴리오가 공개 되는게 아니다. 공개되지 않는 정보는 숏(공매도) 포지션, 선물, 파생, 해외 주식, 채권, 현금, 비상장 주식 등 공개되지 않는 정보가 많다. 즉, 롱(매수) 포지션 중심의 단편 그림이라 점을 꼭 기억해야한다. 이는 장기 롱 포지션에서 단기 숏 포지션이 공개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즉, 최고 투자자는 이 기간 헤지 포지션, 파생 포지션으로 돈을 벌지만, 개인투자자가 어설픈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따라 했다가 단기 하락에 자산이 눈 녹듯 녹아 내릴 수 있다. 13F는 전략의 절반만 보여준다. 롱 포지션은 공개되지만, 그걸 헤지하는 숏·파생 포지션은 보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는 아래 사이트를 이용한다.
Dataroma https://www.dataroma.com/m/managers.php#google_vign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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